[종로 새미쥬얼리]에서 웨딩링 졸업하기!

 

원래는 다이렉트 박람회에 가서 가계약을 하고 왔었댜

담주 수요일에 반지 디자인 고르러 가기로 했는데

회사 부장님께서 추천해줄테니 한번 다녀와보라고 하셔서 토요일에 호다닥 예약하고 방문!

 

역 앞에 있어서 접근성 매우 조음..

 

아아니 알고 보니 여기도 다이렉트 인증 업체!!

진짜 모르고 갔는데 말이죠..

예약했다고 말씀 드리니 자리 안내해주시고

상담서를 주셨다

 

긴 소파에 둘이 나란히 앉았는데

오빠가 간격이 넓어서 의자 당기느라 내가 살짝 일어난 상태로 "하나 둘 셋!" 하고 둘이 착 앉는거 보시고

직원분이 웃으셨음ㅋㅋㅋㅋㅋ

 

상담 받는 커플들이 가득 차있어서 이분들 다아 웨딩링이예요? 하니까 그렇다고 하셨음

 

요새 누가 결혼을 안 한다는건지..

결혼 준비하면서 여기저기 다녀보는데 어딜 가든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요!!

진짜 대체로 어려보여서 오히려 내가 늦은 결혼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음

 

아니 벌써 결혼을? 싶을 정도로 어린 커플이 많았댜

 

 

반짝 반짝 프로포즈링~

하지만 저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 구경만...

 

지인짜 많이 보여주셨는데

나는 꽤 확고하게 이 친구에(앞에 있는) 꽂혀 있었움

 

반지 정말 30개는 껴본 것 같댜ㅋㅋㅋㅋㅋ

디자인이 정말 많았고..

 

상담서 작성할 때 분명 심플함에 체크를 했지만

알고 보니 조눈 심플호소인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모델명이 다프네였는데 저거 낀 상태로 다른 손에 다른 반지들 껴보면서

원픽과 다른 것 떨어뜨리기 토너먼트를 함ㅎㅎㅎ

 

오빠도 저거 외에 다른건 안 들어온다고 제일 잘 어울린다고 해서 더욱 확고..

내꺼야

 

 

 

그래서 이걸로 탕탕!!

 

원래 저 둘이 딱 세트는 아니고 여자가 버전 1, 남자는 같은 라인 버전 2인데 우리는 섞었댜ㅎㅎ

 

가드링을 안 하려다가.. 아무래도 하는게 화려해서 다른 가드링도 봤는데

원래 세트로 나온 가드링이 괜히 그런게 아니었슴ㅋㅋㅋ

가드링도 랩다이아!

 

웨딩링 색상은 샴페인골드 했는데 대애만족>ㅁ<

내 손이 까매서 오로지 화이트골드만 생각했는데

샴페인골드 껴보니까 고급스럽고 예뻤움!

 

 

어머님들 귀걸이도 겟하고

여긴 티아라를 그냥 준대서 이걸로!

 

2개 보여주셨는데 오빠가 이게 더 낫대서 거울도 안 보고 그럼 이거! 했댜ㅋㅋㅋ

 

 

계약금 걸고 행복하게 나왔댜~~

나머지는 반지 찾으러 갈때 결제하기로!

 

집에 오는 길에도, 자기 전에도, 오늘도 계속 반지 사진 확대해서 보면서

좋아하는 둥ㅋㅋㅋㅋ

너어무 마음에 들어요!!

 

종로 새미쥬얼리 추천추천..! 우리 상담해주신 부장님도 젠틀하시고 계약 푸쉬 없으시고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디자인 짱많이 보여주셔서 너무 좋았댜~~

 

덕분에 예쁜 웨딩링 겟또하고 졸업ദ്ദി❁´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