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용돈 벌이나 해볼까 하고 스토어팜을 오픈했는데
여전히 주문은 없다^.^
근데 방문자수가 100명이 넘어서 그 기념으로ㅎㅎㅎ
오빠가 파티를 하자고 했슴
그래서 시작된 배보다 배꼽이 왕밤빵인 팥티~~૮꒰˶ฅ́ ˘ฅ̀˶꒱ა
아숩게도 가게 외관을 못 찍었움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등장
내 폰이 구린 탓도 있지만 실제로 어둡슴니다
오빠가 예약을 해서 예약석으로 안내를 받았댜
창가 자리 앗샤앗샤(๑˃́ꇴ˂̀๑)
메뉴는 모두의 취향을 두루두루 저격하는 메뉴인데
양식 한식 디저트 소주 맥주 칵테일 와인 다 있셔~~
(개인적으로 메뉴판이 취향을 비껴갔읍니다.. 찢어질 것 같아여...)
우리는 고민하다 매콤크림스튜랑 돼지고기플레이트,
갑자기 오랜만에 땡겼던 깔루아밀크,
그리고 투썩 점퍼, 펭귄 까베르네 소비뇽 주문 탕탕ㅇ
돼지고기 한판 먼저 주셨댜
난 돼지고기랑 생와사비 조합에 녹는 새럼으로서
벌써 행복했음..
금방 이어서 주신 매콤크림스튜!
가격대가 좀 있네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한 바가지 가격이었기 때문임
내가 20대 초 홍대 놀이터 앞에서
트럭에 파는 칵테일을 종종 사먹었는데
그것이 곧 깔루아밀크 ◡̈⃝✩‧₊
그리고 저 귀여운 라벨의 와인이
투썩 점퍼 펭귄 히히
와알못이지만 쟤보다는 좀 더 쌉싸름 탄닌감 있는 와인을 좋아한다는걸 이번에 알았슴ㅎㅎㅎ
메뉴가 근데 진짜 기가 막혀서
웬만하면 늘 새로운 곳을 탐방하고 싶은 사람이지만
저긴 메뉴 도장깨기하러 또 가고 싶댜!
건물보고 어라? 하실 수 있지만
안에는 굉장한게 숨겨져 있답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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