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맛집 [진수성찬 백반]

강렬했던 목포 백반의 맛을 추억하는 글(이 될 예정)

 

국내 최고 높이 목포 케이블카를 아시나요?

그렇다면

유달산 아래 세상 맛집 진수성찬 백반은요?

 

 

 

 

케이블카 실컷 타고 내려왔더니

밥은 먹어야겠는데

도대체가 근처에 온통 닭볶음탕 파는 ○○휴게소 뿐인 거임

 

케이블카만큼 닭볶음탕에도 미쳐있는 사람이지만

첫 끼에 3-4만원을 태우고 싶지는 않았음

 

그렇게 우연히 발견한 백반집을 가게 되는데..

 

가게 이름 = 메뉴 그 자체

 

메뉴판 = 의미 없음. 걍 앉으면 자동 주문임

 

들어가서 앉는 순간 오더가 들어가는겁니다

뭐 달란 말도 안 했는데

밑반찬부터 나와버림 아주 좋아..

 

메뉴는 백반 하나인데 왜 테이블마다 가스 버너가 있을까?

앞치마는 고개를 돌리시면 있습니다

널찍널찍 깰꼼깰꼼하면서 왠지 정다운 내부(김냉 탓)

 

들어가자마자 갖은 핍박을 들었는데

얘가 그런거예요

 

빨리 먹고 나가라

 

 

반찬이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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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인당 9차난이라니...

╰(°ㅂ°)╯╰(°ㅂ°)╯╰(°ㅂ°)╯

 

저히 두명인데 미역국을 4인분을 주시면.....

버너의 비밀은

주방에서 끓이시다 실수로 냄비 째로 주신 것 같은

미역국을 위한 것

Σ(‘◉⌓◉’)

 

 

 

양 많아서 저걸 다 못 비우고 온게 한이고...

너무 죄송할 따름...

 

주차 가게 앞은 안 되는데

목포 매직으로 가게 근처에 무료 주차장 있고요...

유명해졌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짧고 굵은 리뷰 끄읏

 

보리야 너 귀엽더라..만지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