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몹시 케이블카를 좋아하는데
그에 반해 내 몸으로 직접 속도를 느끼는건 또 무서워한다ㅎㅎㅎ
18년도에 친구랑 다낭 바나힐에서 레일 타고 슝 내려오는 그걸 30분동안 줄을 서고
못 타겠다고 한 일이 있음...
오빠가 목포에서 한국 최고 높이 케이블카를 타줬으므로(155m...)
루지 진짜 겁났지만 타러 가자고 했다
현장에서 발권하면 3회 기준 인당 38,000원인데
우리는 미리 사서 가기로!
오빠가 싸다고 결제하겠다고 캡쳐해줬는데
내가 찾은게 더 쌌어...(티몬에서 토스 결제 할인이 있었댜)
이렇게 결제 완료!
결제하고 나니까 금방 카톡으로 링크가 왔다
5월 1일 근로 어린이의 날໒꒰ྀི⸝⸝´ ˘ `⸝⸝꒱ྀིა
오빠가 픽업해서 강화도로 슝슝
오전에 강아지 미용하고 오후 1시반쯤 만나서 도착하니 3시였는데
강화도 들어가는 초지대교에서 강화 나가는 차들이 엄청 길게 줄을 서있길래 매우 쫄았음
우리 이따 나갈 때 저러면 어떠케...? 하고..
하지만 눈치게임 성공이라 늦게 들어가서 늦게 나왔더니 안 막히고 잘 나왔댜 캬캬캬
강화 루지는 강화도 씨사이드리조트 안에 있다
주차장으로 찍고 도착해서 주차하고 올라가니
매표소가 크게 쓰여 있슴
저 방향으로 그대로 따라가면 키오스크가 나온다
발권 완료!!
발권하고 돌아서면 바로 루지 탑승하러 가는 곤돌라 가는 길이 보임
입구로 들어가서
각자 사이즈에 맞는 헬멧을 골라 쓰고 쭉 따라 올라가면
티켓 확인하시는 직원분이 바코드를 찍어 주신다
그러면 곤돌라를 탈 수 있음
곤돌라 아래에 훅이 달려 있어서
사람들이 타고 내려온 루지를 끌고 올라간다
너무 신기해!!!
올라오면 보이는 바다뷰와 갯벌뷰ㅎㅎㅎ
탐앤탐스도 있음
루지를 타려면 사진 우측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탑승장인데
이건 못 참지....٩(˙ᵕ˙⑅๑)
주의사항 백번 읽는 것 보다 첫 탑승하는 탑승장 위에 보여주는 사고 예시 영상이 더 와닿음...
절대 다리 밖으로 빼지 마세요... 코너에서 과속 금지..
이것만 지키면 문제 없슴
루지 코스는 두가지가 있다
오션과 밸리
밸리가 코너링이 적고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코스고
오션이 코너링이 많고 뷰를 즐길 수 있는 코스
다녀왔던 지인이 한번만 타면 된대서 아 너무 많이(3회) 타는걸 끊었나 걱정했는데
아니요
3회 타세여..
3회 1시간 컷했음
아쉬웠댜...
우리는 밸리 > 오션 > 밸리 순으로 탔다
코스는 다 타봐야 마지막 한번은 뭘 탈 지 결정할 수 있어...!
루지 타는 중엔 촬영 금지라 신나게 탄 기억만 남았다
쫄보였는데 진짜 무섭지 않고 속도 조절 알아서 할 수 있어서 겁낼 필요도 없었음
나중엔 그냥 달렸다 꺄하하하하ㅏ
3회 탑승 끝나고 얼얼한 꿍디 스트레칭을 하면서 본 펫존
강아지랑 루지는 즐길 수 없지만..
데려오신 강아지도 와서 놀 수 있어요!
루지 데이트 성공!!!
매표소 있는 건물에 큰 카페랑 약간 고속도로 휴게소 느낌의 식당가가 있어서
메밀소바랑 떡볶이랑 주먹밥 먹었셔요
먹고 나니 보이는 카페 앞 둥실둥실 오리뷰
힐링..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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